우리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
어제 첫째 딸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. '아빠 나 수학시험 100점 맞았을까? 안 맞았을까? '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가 상기되어 있는 것을 보니, 100점을 맞은 것 같았다. '100점 맞은 것 같은데...' '응 맞아, 아빠 나 잘했지?' 그 날 저녁, 나는 '포노 사피엔스'라는 책을 통해 스마트폰을 가진 신인류가 어떤 소비 문명을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혁명과 같은 변화의 시기에 우리와 우리 자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듣고 토론하였다. 내가 어렸을 적을 되돌아보면, 나 또한 부모님에게 인정을 받고 칭찬을 듣고 싶은 마음에 일찍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 같다.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하지 않아도 미리 계획을 짜고, 교과서와 필기 ..
육아일기
2019. 5. 16. 17:23